- 수도꼭지에서 찜통으로 따뜻한 물을 받아서
- 소파앞 바닥에 수건 하나 깔고 찜통 놓고
- 또다른 수건 챙겨서 옆에 놓고
- 찜통에 발 넣고 한 10분 TV보다가
- 수건으로 발 닦고 통의 물 버리면 끝.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가지 단기적 효과는 있었습니다.
좋은 효과:
- 발 근육 뭉친게 풀린다
- 발이 따뜻해진다
- 발 각질 제거가 잘 되어서 발 피부가 매끈해진다
- 발 닦고 바로 양말을 신으면 몸이 따뜻해진다
나쁜 효과:
- 너무 오래하면 머리가 뜨거워지고 두통/어지럼증이 생긴다
- 식사후 바로 하면 체한다
- 몸이 안 좋을 때 하면 과도하게 피곤해진다
- 체온이 과도하게 올라가면 두통/어지럼증/메스꺼움이 있을 수 있다 (운동 후 체온이 올라갔을 때, 너무 더운날은 하지말아야할 것 같아요)
나쁜 효과라고 들은 것:
- 물의 온도가 서서히 올라가는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열성홍반"이라는 피부질환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생리중에는 하면 안됀답니다
- 심장이 약한 사람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 당뇨병으로 발의 감각이 무딘 경우에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결론은, 족욕이 엄청 효과가 좋고 100%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따뜻한 된장찌개를 먹어도 몸은 뜨뜻해지고, 이 모든 "좋은 효과"들은 적절한 운동으로 얻을 수가 있으나...하지만 10분 족욕이 10분 운동보다 끌리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