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08
미국인이 보는 한국사람 특징?
'비정상회담'이라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타일러 라쉬'라는 미국 사람이 있는데요. 타일러 라쉬의 수준높은 한국말을 들으면, 그 반대의 입장에서 영어를 배우는 사람으로서 고무적인 자극을 받습니다.
게다가 글도 잘 쓰더라구요. 이 사람이 쓴 글 중에 '한국 사람들은 키다 작을 것이다'라는 선입견이 있었다는 글이 있었어요. (http://seoulism.tistory.com/143) 이 얘길 들으니, 전에 사람들과 각 나라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얘기한 것이 생각났어요. 그 때, 한 미국사람(남)이 '한국 남자들은 키가 크다'라고 하더라구요.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어느정도 동의하는 편이었구요. 사실 우리도 미국 사람들은 키가 클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않나요? 그런데 실제로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아요.
다른 의견으로는
한국 사람들은 스타크래프트를 아직도 (!) 한다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필통을 가지고 다닌다 (잉?? 그런가요? 최소한 전 아닌데...)
가 있었답니다.
2013-12-12
기차요금 내릴까?
철도를 민영화한다는 것이, 정부에서 그동안 철도사업을 운영해왔는데, 그 동안 번 돈보다 쓴 돈(철도 사업 유지하는데 든 돈)이 더 많았고, 그래서 계속 적자인거고, 그런 식으로 수익성이 떨어져서 자꾸 그 적자를 메꾸기 위해서 세금이 들어가니까, 그 경영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 그러니까 쓴 돈 보다 번 돈이 더 많도록 만들기 위해서, 민간으로 넘긴다는 것이죠.
효율을 추구한다는 말은 좋게 들립니다만. 여기서 관건은 어떻게 효율적이냐 하는 것입니다. 적자냐 흑자냐 하는것은 쓴 돈이 많냐 번 돈이 많냐의 관계이죠. 그러니까, 흑자로 만들려면 (1) 쓰는 돈을 줄이거나, (2) 버는 돈을 늘리거나, 둘 중 한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철도회사를 소유할 민간인이 아닌 철도 사용자 민간인으로서, 저는 두 번째의 상황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현재 쓰고 있는 돈의 양을 줄이는건 힘들잖아요. 철도회사가 버는 돈은 기본적으론 기차요금에서 나오니, 버는 돈을 늘리려면 요금을 올리겠죠.
철도회사가 정부의 것이면, 당장 요금을 높여 흑자로 만들고 싶어도,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까 함부로 요금을 올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적자가 생길 수 밖에 없고, 모자란 돈은 세금으로 메꿉니다. 세금은 부자들은 더 높은 비율로 내지만, 기차요금은 소득수준 상관없이 일정양의 돈을 내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 높은 가치의 사용료를 내는 것이예요. 이런 점을 생각하면, 제 생각에는 적자를 세금으로 메꾸는 것도 각자의 소득수준에 따른 적절한 가치의 기차요금을 내는 한 방법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철도서비스는 일반서비스와는 좀 다릅니다. 헬쓰장이 너무 비싸다면 안가면 그만인데, 병원비는 비싸도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죠. 비슷하게 대중교통도 그 서비스를 살 수 없으면 시민들의 생활 자체가 위협을 받습니다. 회사가고 장사하고 여행하려면 기차타고 가야하기때문이죠. 지금 당장도 파업 때문에 철도를 제대로 이용못하니 시민들의 생활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민간인이 운영하면....정말 청렴결백한 민간인이 운영을 하거나, 아니면 함부로 기차요금을 올릴 수 없는 법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왠지 고양이에게 생선 넘겨주는거 같아요. 우리같은 민간인은 민간인의 마음을 잘 알죠... :)
그럼, 왜, 도대체, 정부는 철도사업을 민영화하려고 하는것일까요. 정부란건 민간인들이 투표를 통해서 나라일 한번 잘해보라고 믿고 맏겨줬기 때문에 생긴것이지만, 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 역시 원래 민간인이었죠. 임기가 끝나면 다시 민간인이 되는거구요. 역시나 같은 법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청렴결백한 사람이 정부 일을 맏거나, 아니면 함부로 정책을 바꿀 수 있는 법이 있어야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믿고 맏기면 땡이 아니라 계속 해서 제대로 잘 하고 있나 확인하고 감시하고 해야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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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을 추구한다는 말은 좋게 들립니다만. 여기서 관건은 어떻게 효율적이냐 하는 것입니다. 적자냐 흑자냐 하는것은 쓴 돈이 많냐 번 돈이 많냐의 관계이죠. 그러니까, 흑자로 만들려면 (1) 쓰는 돈을 줄이거나, (2) 버는 돈을 늘리거나, 둘 중 한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철도회사를 소유할 민간인이 아닌 철도 사용자 민간인으로서, 저는 두 번째의 상황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현재 쓰고 있는 돈의 양을 줄이는건 힘들잖아요. 철도회사가 버는 돈은 기본적으론 기차요금에서 나오니, 버는 돈을 늘리려면 요금을 올리겠죠.
철도회사가 정부의 것이면, 당장 요금을 높여 흑자로 만들고 싶어도,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니까 함부로 요금을 올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적자가 생길 수 밖에 없고, 모자란 돈은 세금으로 메꿉니다. 세금은 부자들은 더 높은 비율로 내지만, 기차요금은 소득수준 상관없이 일정양의 돈을 내기때문에, 실질적으로는 가난한 사람일수록 더 높은 가치의 사용료를 내는 것이예요. 이런 점을 생각하면, 제 생각에는 적자를 세금으로 메꾸는 것도 각자의 소득수준에 따른 적절한 가치의 기차요금을 내는 한 방법이기 때문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철도서비스는 일반서비스와는 좀 다릅니다. 헬쓰장이 너무 비싸다면 안가면 그만인데, 병원비는 비싸도 아프면 병원에 가야하죠. 비슷하게 대중교통도 그 서비스를 살 수 없으면 시민들의 생활 자체가 위협을 받습니다. 회사가고 장사하고 여행하려면 기차타고 가야하기때문이죠. 지금 당장도 파업 때문에 철도를 제대로 이용못하니 시민들의 생활이 위협을 받고 있는 것처럼 말이예요.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민간인이 운영하면....정말 청렴결백한 민간인이 운영을 하거나, 아니면 함부로 기차요금을 올릴 수 없는 법이라도 있으면 몰라도, 왠지 고양이에게 생선 넘겨주는거 같아요. 우리같은 민간인은 민간인의 마음을 잘 알죠... :)
그럼, 왜, 도대체, 정부는 철도사업을 민영화하려고 하는것일까요. 정부란건 민간인들이 투표를 통해서 나라일 한번 잘해보라고 믿고 맏겨줬기 때문에 생긴것이지만, 정부를 구성하는 사람들 역시 원래 민간인이었죠. 임기가 끝나면 다시 민간인이 되는거구요. 역시나 같은 법칙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정말 청렴결백한 사람이 정부 일을 맏거나, 아니면 함부로 정책을 바꿀 수 있는 법이 있어야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냥 믿고 맏기면 땡이 아니라 계속 해서 제대로 잘 하고 있나 확인하고 감시하고 해야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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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0
넬슨 만델라와 성공의 비밀
만델라는 평생동안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의 인종분리정책 즉 인종차별)를 반대하는 투쟁을 하다가 결국 1994년에 남아프리카의 대통령이 되어 아파르트헤이트의 종결을 선언했지요. 그리고나서는 권력을 잡았다고 정치보복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종간의 평화적 화합을 추구합니다. 여기까지만해도 물론 엄청나게 훌륭한 정치인이긴 하지만, 솔직히 너무 만델라를 우상화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만델라의 타계를 계기로 얼마전에 알게된 것인데, 그가 감옥에서 무기징역으로 27년을 살다가 1990년에 출소했을 때, 그의 나이가 72살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만델라의 얼굴이 한결같았던 거였군요. (그런데도 엄청 동안??) 보통 사람 같으면 70이면 현직에 있다가도 은퇴하는 나이이지요.
정말 이런 사람은 신화에 나오는 영웅과 비슷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뜻한 바를 이루는 영웅들...멀쩡한 사람을 27년간 가둬놓고 흉악범을 대하듯 모든 것을 도청하고 통제하였지만, 몇 십 년의 시간이 흘러 건장했던 몸은 늙었어도 옳은 것, 정의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의 정신만은 어떻게 통제할 수가 없었던 거죠. 요즘 뜨고 있는 "성공의 비결"이라는 "grit"이란게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요.
그런데 만델라의 타계를 계기로 얼마전에 알게된 것인데, 그가 감옥에서 무기징역으로 27년을 살다가 1990년에 출소했을 때, 그의 나이가 72살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알고 있는 만델라의 얼굴이 한결같았던 거였군요. (그런데도 엄청 동안??) 보통 사람 같으면 70이면 현직에 있다가도 은퇴하는 나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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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이 1990년 감옥에서 바로 나오면서 찍힌 사진, 이때 이미 70대... --http://constitutionallyspeaking.co.za/on-nelson-mande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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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속되기 2년전인 1962년, 44살의 만델라가 런던을 방문했을 때의 사진이라고 합니다. --The Mayibuye Centre, University of the Western Cape, and Peter Davis (source) |
정말 이런 사람은 신화에 나오는 영웅과 비슷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불굴의 의지로 역경을 딛고 뜻한 바를 이루는 영웅들...멀쩡한 사람을 27년간 가둬놓고 흉악범을 대하듯 모든 것을 도청하고 통제하였지만, 몇 십 년의 시간이 흘러 건장했던 몸은 늙었어도 옳은 것, 정의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의 정신만은 어떻게 통제할 수가 없었던 거죠. 요즘 뜨고 있는 "성공의 비결"이라는 "grit"이란게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요.
2012-07-17
아기젖병에 환경호르몬이? (BPA 플라스틱 사용금지)
드디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BPA(Bisphenol A, 비스페놀 A)라는 플라스틱에 첨가물에 대해서 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이 BPA가 아기들 젖병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물질이예요.
그동안 소비자 그룹에서 BPA가 아기 용품에 쓰이는 것을 반대해 해왔어요. 왜냐하면 PBA가 일종의 "환경호르몬"일 수 있다는 거죠. BPA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생겨서 어쩌면 사람 몸 안에서 호르몬처럼 잘못 작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업계나 미국 정부는 BPA가 문제 없고 실험 결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했었죠.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유럽에선 오래전부터 아기들이 입에 넣고 빨고 하는 장난감엔 BPA를 금지하고 있다고 해요.
재밌는 것은 FDA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소비자의 요구에 반응한게 아니라, 플라스틱산업체들(the American Chemistry Council)에서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네요. 소비자들이 플라스틱제품을 점점 기피하니까 업계에서 결국 백기를 드는군요. 요즘 금속병에 물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 사실 저도 요즘 플라스틱 저장용기를 유리그릇으로 바꿨거든요.
한국에선 아직 PBA사용이 금지되고있진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PBA를 피하는 방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BPA는 생수병, 아기용품, 장난감, 음식이나 알루미늄 캔 안쪽의 라이닝 (철로된 캔에는 안쓰여요), 치과용 재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2. 대부분의 딱딱하고 투명하고 가벼운 플라스틱에는 "BPA-없음" 표시가 없는 이상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그러니까 BPA가 들어간 제품을 우선 피하시고.
3. 음식을 플라스틱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BPA가 더 많이 새어나올 수 있어서 안좋을 수 있어요. National Toxicology Program에서는 이렇게 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업계에선 안전하다고 하지만요...
4. 플라스틱 그릇을 유리나 스테인레스 (스댕..)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조:
1. FDA Bans Chemical PBA From Sippy Cups And Baby Bottles
http://www.npr.org/blogs/thesalt/2012/07/17/156916616/fda-bans-chemical-bpa-in-sippy-cups-and-baby-bottles
2. What is BPA, and what the concerns about PBA? http://www.mayoclinic.com/health/bpa/AN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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