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치과 보험은 다른 보험이랑 좀 다르다고 합니다. 비용이 비싸지면, 치과 보험이 있어도, 내돈으로 (out of pocket) 치료비를 내야합니다.
보험이 커버하는게 preventative care(엑스레이, 필링, 클리닝 등)이고, 치료에 드는 비용은 보험마다 제각각 다르지만, 환자가 돈을 내야합니다. 보험에 따라 다른데, 간단한 발치는 비용중에 80%만, 비싼 처치 비용은 50%만 보험사가 내주고, 나머지는 환자가 돈을 내야해요.
또 waiting period라는 것이 있어서 이 기간 동안에 한 번만 보험이 되기도 하고요. 말하자면, 이름만 보험일 뿐, 말하자면, 돈을 조금씩 모아서 루틴첵업 비용을 내는 건데요.
그러니, 회사에서 내준다거나, 아이나 나이 많은 분이 있으면 치과 진료받을 일이 많으니, 가입을 해야겠지만, 주기적 클리닝 이외에 치료 받을 일이 없을 경우에는, 일년에 내는 치과 보험 비용이 일년 동안 클리닝 비용보다 많으면 보험들 필요가 없네요.
사람마다 다르긴 하지만, 치아 관리가 잘 되는 경우 매년 클리닝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도 하고요. 물론 치아 관리가 잘 안되는 경우, 더 자주 가야하고요.
하지만, 이런 모든 경우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으니... 어쨋거나, 치아, 잇몸관리를 잘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