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7

헝거 게임과 닥터후,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그냥 10대용 오락영화, 게다가 장사하려고 질질끄는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은근히 재밌어요.

특이하고 잔혹한 내용이라 눈이 가는건가?라고 생각했었는데, 비현실적이면서도 또 본질적으로는 현실을 그리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닥터후"처럼 괴상하면서도 부당한 현실의 정곡을 찌르는 듯한 면이 있죠. 강한 시각적 효과도 눈에 띄고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너무 매력이 넘치는 제니퍼를 보고 이 영화도 찾아본건데, 실버라이닝즈..영화도 재밌는게 두 주인공만 미친사람 같지만, 사실상 정상인이 없어요. 풋볼에 집착하는 아버지에,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끝없이 증명해 보여야만 하는 언니에, 멀쩡하게 생겨서 동료교사랑 바람피는 미친부인에...누가 미친거고 누가 정상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니퍼로렌스가 가장 쎄요. 왜냐하면 최고로 미쳤거든요...로버트 드니로 미친거보다 더 쎄요. 하지만 너무 신기하게 그 캐릭터에 끌리거든요. 그래서 이 영화에서만 이런건가 하고 헝거 게임을 봤는데 여기서도 이 배우가 너무 잘하네요. 연기 천재인듯.

원래 영화 같은거 기다려서 보고 이러지 않는데...빨리 다음거 보고 싶네요... :)


2014-10-15

웰빙 알람 시스템

아침에 시끄러운 알람소리에 억지로 일어나면 하루종일 피곤합니다. 하지만 가끔 저절로 눈이 떠지고 푹 잘잤다는 기분으로 깨어날 때도 있죠. 이렇게 개운하게 일찍 일어나는 법 없나요?

일어났을 때 피곤하고 아니고 한건, 깊은 잠과 얕은 잠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수면 주기의 문제라고 해요. 얕은 잠에서 깨어나면 개운하지만,  깊은 잠에서 깨어나면 찌뿌둥하다고 합니다.

이 수면의 주기가 대략 90분이라고 하지만, 사람마다 주기가 다 달라서 누구나 90분의 배수로 자고 일어난다고 개운한건 아니라네요.

그런데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아침에 잘 일어나는 방법을 고안한 분이 있군요.  --->  여기

번역+요약하면:
  • 알람시계 두 개로,
  • 알람시계 1은 일어나야하는 시간 보다 많이 이르게 그리고 아주 작은 소리가 나도록 (라디오나 음악소리) 맞춰둔다. 
  • 알람시계 2는 꼭 일어나야하는 시간에 큰 소리로 맞춰둔다.
알람시계 1때문에 깊은 잠으로는 못들어가고 얕은 잠을 자고 있을 때, 알람시계 2가 울려서 일어난다는 거죠. 이 방법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