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7

심리학 - 게으름에 이유가 있나

왜 나는 날마다 이렇게 일을 미루는 것일까요? 

궁금하기때문에, 일을 안하고 검색을 합니다. 역시 인터넷에는 답이 있어요...Psychology Today에 따르면 그 첫번째 이유는..

어렵거나 피하고 싶은 일은 불편하고, 이 부정적 감정은 싫고 대신 좋은 감정을 지금 당장 느끼고 싶다. 그래서 우리는 일을 미루고 좋은 감정에게 굴복하지만 그래서 장기적 목표는 망가진다.

라고 하네요. 여기서, 포인트는 지금 당장이 아닐까요. 아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하고있군요 제가.. 흑흑. 웹서핑은 뭔가 해야하는 일보다 쉬워서 어쨋거나 기분은 좋아지니까요. 두번째 이유는 ...

우리의 의도가 명확하지않고, 사실 그 명확하지않은 의도 자체가 문제의 일부, 자기파괴적 행동의 일부다. 정말 하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명확하지않은 선언을 한다. 예를 들어, "이번주까지는 할꺼야"라던가 "나중에 할꺼야"라고. 이런 대충만들어진 기준으로 행동을 조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고 합니다. 네, 근데 저는 언제까지 뭘할꺼야, 이런 생각 자체를 안합니다. 세번째 이유는...
우리는 쉽게 방해받거나 또는 충동적이다. "이메일을 확인, 페이스북페이지를 업데이트, 요리방법 검색, 그 블로그를 읽는 것 등등은 한 일 분 정도 걸릴뿐이지." 이러면서, 하루를 날립니다.
라고 하네요. 아 이게 딱 맞네요. 첫번째 이유와도 상관이 있지만... 웹서핑은 쉽고 그냥 보고 있으면 되고. 하여간 이걸 딱 지금 하면 일 분 동안의 고민은 사라지는 느낌인데, 문제는 이러다보면 이게 60 분되고...그리고 하루가 되고. 다 그렇군요.

그 해결책 부분도 좀 더 상세하게 해석해 보려고 하였으나, 귀찮음이 엄습해옵니다. 결론적으로 요약하면..."일을 쪼개서 작은 목표로 나누어서 조금씩 실행하면 좋다"는거 같네요.  

 중간에, 게으름 관련해서 이 아티클에서 아주 재밌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집중력의 경제가 점점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 우리 자신을 어떻게 투자해야하는지를 좀 잘 생각해봐야한다. ... 온 세상이 우리 각각에 딱 맞게 디자인된 마케팅 기법으로 우리의 주의를 얻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 그 마케팅은 아주 개인맞춤화되어있고 유혹적이고 그리고 우리가 뭔가에 집중 못하게 한다.
고 합니다. 흠...웹서핑으로 게으름피우는건 기분을 좋게 하지만. 왠지 마케팅에 이용당하고 있다면, 썩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마케팅에 이용당하지말고, 자 일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