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왜, 사람들은 때때로 자기파괴적인 행동을 할까요.
자기파괴적 행동은 인간 생존의 두 가지 원리인 "보상추구"와 "위협회피"라는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Psychology Today).
인간은 목표를 이뤄서 보상을 받았을 때나 위협을 회피했을 때나 똑같이 결과적으로는 기분이 좋아지고, 또 몸에서 일어나는 생화학적변화도 똑같다네요. 그런데, 심리적으로 위험한 (새로운) 상황일 때, 싸워서 보상을 얻기보다 도망가서 위협을 회피하려는 마음이 더 커질 때, 이 때 자기파괴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사실 별로 위험하지않은 문제들을 과도하게 위협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보상대신 회피를 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낮은 자신감
- 잘못된 믿음
- 모르는 것이나 변화에 대한 공포
- 통제하려는 욕망
같은 것들 때문에 과도하게 위협적으로 오해하는 일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모른다고 무서워하는 것이 결국 통제욕망과도 연결되어있는 것 같네요. 모르니까 통제를 못하고 통제를 못하니까 변화가 무섭고. :( 어떻게 보면 목표를 이뤄내서 얻는 보상을 추구하는 마음이 까딱 잘못하면 자기파괴적인 행동으로 변할 수 도 있다는 거네요..반대로 생각하면 자기파괴적인 행동은 잘만 조절하면 목표를 이뤄내는 행동으로 바꿀수도 있다는 말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