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껍질 붙은 옥수수를 삽니다. (가장 중요한 단계!)
2. 오븐에 옥수수를 그냥 그대로 (아무것도 정리하지말고) 둘둘 굴려 넣습니다.
3. 섭씨 170도 정도에서 30분 굽습니다.
4. 껍질을 까서, 냠냠.
참쉽죠?
2014-06-30
2014-06-29
Mythical Man-Month - 왜 프로젝트 일정은 미뤄지는가
Question: How does a large software project get to be one year later?
Answer: One day at a time!
--The Mythical Man-Month by Fred Brooks
질문: 어떻게해서 어떤 큰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완성에 일년이 늦어지는가?
답: 한 번에 하루씩.
--Brooks의 The Mythical Man-Month에 나오는 구절
아 찔리네요.
1975년 책인데도 왜 지금이랑 별로 안다른거 같죠? 시공간을 뛰어넘어 인간사의 핵심을 찌르는 작품은 문학이든 공학이든 유효한거 같네요.
Answer: One day at a time!
--The Mythical Man-Month by Fred Brooks
질문: 어떻게해서 어떤 큰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는 완성에 일년이 늦어지는가?
답: 한 번에 하루씩.
--Brooks의 The Mythical Man-Month에 나오는 구절
아 찔리네요.
1975년 책인데도 왜 지금이랑 별로 안다른거 같죠? 시공간을 뛰어넘어 인간사의 핵심을 찌르는 작품은 문학이든 공학이든 유효한거 같네요.
2014-06-26
2014-06-25
테닥의 변신
The Escape Artist(2013) 주인공 변호사 Will Burton으로 나왔을때의 데이빗 테넌트입니다.
햄릿(2009)과도 비슷한듯 하지만... 아래 보다는 위에가 쪼금 낫네요.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닥터는 TARDIS옆에서 제일 잘 어울리네요.
음...또... 헤어스타일은 중요합니다.
이미 늦은 얘기지만, 맷닥을 좀 현대적이게 각지고 블랙/화이트라던가 머리도 젤좀 많이 바르고 그런 스타일로 갔었으면 더 멋있고 더 외계인스러웠을 것 같아요.
![]() |
source: http://tennantnews.blogspot.com/ 2013/09/new-escape-artist-gifs-of-david-tennant.html |
햄릿(2009)과도 비슷한듯 하지만... 아래 보다는 위에가 쪼금 낫네요.
![]() |
source: http://bardfilm.blogspot.com/ 2010/05/view-david-tennants-hamlet-for-free-at.html |
하지만 그래도 우리의 닥터는 TARDIS옆에서 제일 잘 어울리네요.
![]() |
source: http://www.telegraph.co.uk/ culture/tvandradio/doctor-who/5398444/ Doctor-Who-David-Tennant-tipped-for-leading-role-in-film-spin-off.html |
음...또... 헤어스타일은 중요합니다.
이미 늦은 얘기지만, 맷닥을 좀 현대적이게 각지고 블랙/화이트라던가 머리도 젤좀 많이 바르고 그런 스타일로 갔었으면 더 멋있고 더 외계인스러웠을 것 같아요.
2014-06-24
게으름 9단의 양배추찜
1. 양배추를 1/4 자릅니다.
2. 잘린 부분을 아래로 해서 그릇에 넣고, 물을 조금 (바닥에 찰랑거릴 정도만) 붓습니다.
3. 그릇 위에 접시같은걸로 덮고, 전자렌지에 넣어 살짝 익을 때까지 돌립니다.
4. 양배추찜 완성.
양배추가 피부에 그리 좋다지요.
2. 잘린 부분을 아래로 해서 그릇에 넣고, 물을 조금 (바닥에 찰랑거릴 정도만) 붓습니다.
3. 그릇 위에 접시같은걸로 덮고, 전자렌지에 넣어 살짝 익을 때까지 돌립니다.
4. 양배추찜 완성.
양배추가 피부에 그리 좋다지요.
2014-06-23
위대한 개츠비 - 개츠비는 왜 위대한가
But I didn't call to him for he gave a sudden intimation that he was content to be alone--he stretched out his arms toward the dark water in a curious way, and far as I was from him I could have sworn he was trembling. Involuntarily I glanced seaward--and distinguished nothing except a single green light, minute and far away that might have been the end of a dock. When I looked once more for Gatsby he had vanished, and I was alone again in the unquiet darkness.
그러나 나는 그를 [개츠비를] 부르지 않았는데 왜냐하면 그가 혼자 있는 것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는 신호를 갑자기 보였기 때문이다--그는 이상한 방식으로 두 팔을 어두운 물쪽을 향해 뻗었고, 그와 나는 떨어져 있었는데도 그 멀리에서도 나는 그가 떨고 있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나도모르게 나는 바다 쪽을 쳐다보았다--그리고 아무것도 안보이는 가운데 오직 단 하나의 초록색 불빛, 아마도 어떤 도크 끝에 있는 아주 작고 멀리 떨어져있는 불빛,만을 보았다. 내가 다시 한 번 개츠비를 찾아보았을 때 그는 이미 사라져버렸고, 나는 불안정한 어둠 속에 또다시 혼자였다.
위대한 개츠비의 1장의 마지막 부분인데, 이 부분이 소설 전체 내용의 요약같아요. 이룰 수 없는 꿈을 이루고자 버둥대던 개츠비는 어느순간 사라져버리고 나(화자)는 속물적인 인간들 틈바구니에 혼자 남는다는 거죠.
개츠비는 영웅도 아니고, 성인도 아니고, 현인도 아닙니다. 오히려 사기꾼에 거짓말장이로, 허영떨면서 자신을 과시하지만 찌질하고, 집착과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쳐있다가, 누명을 뒤집어 쓰고 의미도 없이 죽어요.
하지만 끌립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꿈을 믿고, 그 꿈이란게 비록, 데이지와의 불륜관계를 완성한다는 부질없는 것이었지만, 나름대로는 인생을 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정말로 애처롭게도 열심히 살아왔거든요.
소설은 이렇게 끝납니다.
Gatsby believed in the green light, the orgastic future that year by year recede before us. It eluded us then, but that's no matter--tomorrow we will run faster, stretch out our arms farther. . . . And one fine morning----
So we beat on, boats against the current, borne back ceaselessly into the past.
개츠비는 그 초록색 불빛, 우리 앞에서 한 해 한 해 멀어져가는 그 꿈같은 미래,를 믿었었다. 그리고나선 그것은 우리에게서 달아났지만, 하지만 그건 상관없다--내일이 오면 우리는 더 빨리 갈 것이고, 우리의 두 팔을 더 멀리 뻗을 것이고. . . . 그리고 새로운 아침이 오고----
그래서 우리는, 물결의 반대방향으로 가는 배들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밀려가면서, 계속해서 노를 젓는다.우리도 매일매일 열심히 노젓고 있잖아요. 그래서 사기꾼 개츠비를 보면서도, 데이지가 집 도크의 초록 불빛으로 마치 개츠비에게 오라고 신호를 보내기라도 했던 것처럼, 그 닿을 수 없는 초록 불빛에 도달하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쥐어짠 그에게, "그래그래 너 너무 열심히 살았다. 너 대단하다." 하고 인정을 안해줄 수가 없는거죠.
2014-06-22
영드 다운튼애비
다운튼 애비 시즌 1은 내용도 너무나 훌륭하고 볼거리도 많아요.
그랜썸 백작네는 딸만 셋이어서 가장 가까운 남자 친족이 그 첫째 딸과 결혼해서 유산과 작위를 상속 받고 또 딸들도 잘 살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그 상속자가 하필 타이타닉호에 탔다가 실종이 됩니다. 그래서 그 다음 상속 순위에 있었던 "상위 중산층" 법률가인 매튜 크로올리가 상속자로 등장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사람들은 너무 귀족이라서 '직업'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주위사람이라는 것조차 신기해 합니다. 백작의 어머니인 매기는 도대체 '주말'이란게 뭐냐고 묻기도 합니다. 귀족들에게는 모든 날이 주말같았겠죠...
그랜썸 백작은 전통을 이어가고 기존의 시스템과 룰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백작부인 코리는 미국사람인데, 둘이 결혼할 당시에는 백작이 코리의 돈을 보고 결혼했지만 어쨋거나 행복하게 잘 사는 커플로 나옵니다. 역사적으로 그 시대 영국 귀족들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지대 받는 것으로는 더 이상 그런 큰 집과 생활방식을 유지할 돈이 안나와서 미국 부자들의 딸과 결혼을 많이 했다고 해요. 처칠의 엄마도 미국부자딸이었다고 하더군요.
엄마, 아빠는 제대로 된 사람들인데 비해서 그 딸들은 세째 씨빌을 빼고는 좀 별로예요. 매튜와 잘될락말락하는 그집 첫째딸 매리는 예쁘고 첫째니까 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매력적이라는건지 잘 모르겠구요. 언니에 대한 질투로 바보같은 짓을 하는 이디쓰도 역시 좀 이상해요.
그리고 이들이 살고 있는 다운튼애비에서 일을 하는 하우스메이드 안나와 백작의 개인비서 (발렛)인 베이츠와의 얘기도 재밌고. 못됐지만 백작부인을 너무 좋아하는 부인의 개인메이드인 오브라이언과, 역시 못됐지만 발렛으로 "진급"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풋맨 토마스의 관계도 재밌어요. 이 이외에도 수많은 일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들 모두가 개성있게 그려집니다.
새로운 상속자로 나타난 매튜와 그 엄마인 이소벨 크로올리가 참 매력적인 인물들인데요. 새시대에 걸맞는 역동적인 사람들이예요. 그랜썸가는 이렇게 새로운 인물들과 투닥되지만 점점 섞여가면서 활기찬 새 미래를 건설하는가 했지만...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더 크고 격렬한 흐름에 휘말리면서 시즌 1은 끝이 납니다.
그 다음 시즌들은 얘기가 흥미위주로 진행되어서 막 극적인 문제가 발생한 후에 뻔하게 해결이 되는 식이구요. 시즌 1에서 많이 발전시켜 놓았던 개개인 등장인물들의 개성들이 그냥 전형적인 이미지들로 바뀌어버려서 좀 시시해져요. 하지만, 시대극이나 영국드라마를 좋아한다면 한 번 볼만하답니다.
그랜썸 백작네는 딸만 셋이어서 가장 가까운 남자 친족이 그 첫째 딸과 결혼해서 유산과 작위를 상속 받고 또 딸들도 잘 살 것으로 되어있었는데, 그 상속자가 하필 타이타닉호에 탔다가 실종이 됩니다. 그래서 그 다음 상속 순위에 있었던 "상위 중산층" 법률가인 매튜 크로올리가 상속자로 등장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사람들은 너무 귀족이라서 '직업'이 있는 사람이 자신의 주위사람이라는 것조차 신기해 합니다. 백작의 어머니인 매기는 도대체 '주말'이란게 뭐냐고 묻기도 합니다. 귀족들에게는 모든 날이 주말같았겠죠...
그랜썸 백작은 전통을 이어가고 기존의 시스템과 룰을 지키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백작부인 코리는 미국사람인데, 둘이 결혼할 당시에는 백작이 코리의 돈을 보고 결혼했지만 어쨋거나 행복하게 잘 사는 커플로 나옵니다. 역사적으로 그 시대 영국 귀족들은 산업화를 거치면서 지대 받는 것으로는 더 이상 그런 큰 집과 생활방식을 유지할 돈이 안나와서 미국 부자들의 딸과 결혼을 많이 했다고 해요. 처칠의 엄마도 미국부자딸이었다고 하더군요.
엄마, 아빠는 제대로 된 사람들인데 비해서 그 딸들은 세째 씨빌을 빼고는 좀 별로예요. 매튜와 잘될락말락하는 그집 첫째딸 매리는 예쁘고 첫째니까 나는 모든 것을 다 가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매력적이라는건지 잘 모르겠구요. 언니에 대한 질투로 바보같은 짓을 하는 이디쓰도 역시 좀 이상해요.
그리고 이들이 살고 있는 다운튼애비에서 일을 하는 하우스메이드 안나와 백작의 개인비서 (발렛)인 베이츠와의 얘기도 재밌고. 못됐지만 백작부인을 너무 좋아하는 부인의 개인메이드인 오브라이언과, 역시 못됐지만 발렛으로 "진급"하고 싶고 성공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풋맨 토마스의 관계도 재밌어요. 이 이외에도 수많은 일하는 사람이 나오는데 이들 모두가 개성있게 그려집니다.
새로운 상속자로 나타난 매튜와 그 엄마인 이소벨 크로올리가 참 매력적인 인물들인데요. 새시대에 걸맞는 역동적인 사람들이예요. 그랜썸가는 이렇게 새로운 인물들과 투닥되지만 점점 섞여가면서 활기찬 새 미래를 건설하는가 했지만...세계대전이라는 시대의 더 크고 격렬한 흐름에 휘말리면서 시즌 1은 끝이 납니다.
그 다음 시즌들은 얘기가 흥미위주로 진행되어서 막 극적인 문제가 발생한 후에 뻔하게 해결이 되는 식이구요. 시즌 1에서 많이 발전시켜 놓았던 개개인 등장인물들의 개성들이 그냥 전형적인 이미지들로 바뀌어버려서 좀 시시해져요. 하지만, 시대극이나 영국드라마를 좋아한다면 한 번 볼만하답니다.
2014-06-20
게으름 9단의 옷서랍 정리하는 법
빨래를 갤 때 한 번이라도 덜 접을 수 있다면 덜 접고 싶어서, 한동안은 티셔츠를 갤 때,
한번 더 접어야하는 불편함을 넘는 장점들이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한동안 또 죽 가보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관련글>
셔츠 쉽게 개는 방법
청소와 정리 정돈 잘 하기
세로로 길게 반 접고
그 다음 긴 방향이 반이 되도록 접어서
이런 모양이 되도록 만들어서,
서랍에 이미 이런 식으로 접어서 쌓아놓은 티셔츠 아래로 넣어두었었습니다. 그러니까 새로 빨래한 것이 밑으로 들어가도록요. 그런데 아무래도 셔츠더미를 들어서 아래 넣기가 너무 번거로운거예요. 그래서
두 번 접은걸 반 더 접어서
이렇게 해서 서랍에 책넣듯이 세워서 넣어봤거든요.
그랬더니... (1) 같은 공간의 서랍에 옷이 놀랄만큼 더 많이 들어가고, (2) 어떤 옷이 있는지 단번에 눈에 보여서 좋더군요.
한번 더 접어야하는 불편함을 넘는 장점들이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한동안 또 죽 가보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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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6
과일효소? 과일술? 정체가 뭘까
효소는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촉매역할을 하는 단백질입니다. 효소가 있으면 소화가 잘되긴 할거예요. 예를 들어, 효소성분소화제도 약국에서 팔고 있으니까요.
그래서인지, 요즘 건강에 좋은 무슨무슨 효소만들기라는 글들이 정말 많은데요.
만드는 방법은: 과일이나 야채+설탕 엄청나게 많이---> 그 다음 발효
이렇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왜! 이렇게 발효하면 무슨 효소가 생긴다는 거죠? 이걸 도대체 왜 효소라고 부르고 뭐가 건강에 좋다는건지...
제가 생각하기엔 "효소만들기"의 결과물은 다음의 네 가지 인데요.
(1) 술: 효모발효가 충분히 일어나서 효모가 설탕을 다 먹고 알콜을 내놓아서 과일/야채술이 된다.
(2) 단물: 효모발효가 아직 덜 진행되어서 과일/야채향과 술맛이 좀 나는 설탕물이 된다.
(3) 식초: 효모발효가 너무 진행되어서 과일/야채식초가 된다.
(4) 시럽: 설탕이 너무 많아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 효모마저 다 죽고 오래오래 저장가능한 과일/야채시럽이 된다.
하여간 들어가는 설탕의 양만 봐도 좀 무시무시한데요. 최근에 줏어들은 바로는 설탕에 들어있는 프룩토오즈(과당)를 너무 많이 먹으면 술 분해하듯이 간에서 분해해야해서 지방간 된다는 얘기도 있던데...술로 먹으나 설탕으로 먹으나 안 좋은건 비슷할거 같고.
좀 묽게 담궈서 오래오래 기다렸다가 식초로 먹으면 그나마 좋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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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설마해서 위키백과에 "과일효소"에 관련된 내용이 있나 찾아보니, 효소단식이라는 황당한 페이지가 있네요. 옛날에 설탕이 귀하던 시절에는 몸이 피곤할때 특별히 설탕물 한잔씩 타먹었다던데... "효소"먹으면서 단식하면, 설탕시럽 먹어가면서 단식하는거니까 배는 안고프겠지만 양치질은 잘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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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참고로...이게 발효하면서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저장용기 마개를 꼭 막아놓으면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유리병에 넣었다가 병 채로 터지는 경우, 플라스틱 병에 넣었다가 뚜껑을 열때 뚜껑이 터지면서 너무 빠른 속도로 날라가서 눈에 맞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과일효소" 만드신다고 해도, 절대로 유리병에 넣고 꽉 잠궈두지는 마세요!
그래서인지, 요즘 건강에 좋은 무슨무슨 효소만들기라는 글들이 정말 많은데요.
만드는 방법은: 과일이나 야채+설탕 엄청나게 많이---> 그 다음 발효
이렇더라구요.
근데, 도대체! 왜! 이렇게 발효하면 무슨 효소가 생긴다는 거죠? 이걸 도대체 왜 효소라고 부르고 뭐가 건강에 좋다는건지...
제가 생각하기엔 "효소만들기"의 결과물은 다음의 네 가지 인데요.
(1) 술: 효모발효가 충분히 일어나서 효모가 설탕을 다 먹고 알콜을 내놓아서 과일/야채술이 된다.
(2) 단물: 효모발효가 아직 덜 진행되어서 과일/야채향과 술맛이 좀 나는 설탕물이 된다.
(3) 식초: 효모발효가 너무 진행되어서 과일/야채식초가 된다.
(4) 시럽: 설탕이 너무 많아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 효모마저 다 죽고 오래오래 저장가능한 과일/야채시럽이 된다.
하여간 들어가는 설탕의 양만 봐도 좀 무시무시한데요. 최근에 줏어들은 바로는 설탕에 들어있는 프룩토오즈(과당)를 너무 많이 먹으면 술 분해하듯이 간에서 분해해야해서 지방간 된다는 얘기도 있던데...술로 먹으나 설탕으로 먹으나 안 좋은건 비슷할거 같고.
좀 묽게 담궈서 오래오래 기다렸다가 식초로 먹으면 그나마 좋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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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설마해서 위키백과에 "과일효소"에 관련된 내용이 있나 찾아보니, 효소단식이라는 황당한 페이지가 있네요. 옛날에 설탕이 귀하던 시절에는 몸이 피곤할때 특별히 설탕물 한잔씩 타먹었다던데... "효소"먹으면서 단식하면, 설탕시럽 먹어가면서 단식하는거니까 배는 안고프겠지만 양치질은 잘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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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참고로...이게 발효하면서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저장용기 마개를 꼭 막아놓으면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유리병에 넣었다가 병 채로 터지는 경우, 플라스틱 병에 넣었다가 뚜껑을 열때 뚜껑이 터지면서 너무 빠른 속도로 날라가서 눈에 맞을 수도 있는 매우 위험한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과일효소" 만드신다고 해도, 절대로 유리병에 넣고 꽉 잠궈두지는 마세요!
2014-06-01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
놀면서 돈버는 방법은 없나 하고, "인터넷으로 돈 버는 방법"이라고 검색해보니
인상적인 방법들이 나오네요.
인상적인 방법들이 나오네요.
- 온라인 카지노에 등록을 해서 배팅: 인터넷 카지노가 과연 공정한, 최소한 49%라도 유저가 이기는, 룰을 적용을 할 것인지 누가 아나요. 이건 의심이 많아서 못하겠구요.
- 인터넷 알바: 이건 이미 인터넷으로 자동으로 돈버는게 아니라 일이지요.
- MTurk: 인터넷 알바랑 다를 바 없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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