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7-15

피로사회 - 누가 루저인가

책 제목에 참 공감이 갑니다.

스스로를 채찍질하다보면 어느순간 나가떨어져서 심리적으로 우울한 증상까지 나타나는데, 이런 현상을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현상이라고 해석한 책입니다.

갈수록 남과의 경쟁도 아니고 자신과의 경쟁을 요구 당하는것 같아요. 긍정적인 생각으로 머리를 채우고 "나는 할 수 있다!"를 외치면서 달려나가지 않는다면 "loser"취급을 받게 되는게 현대 사회인 것 같습니다.

난 할수있다고 외치면서, 성과, 효율성을 내세우면서 그렇게 달리다가, 어느순간 느끼는 우울함은, 내가 이전에 세운 지뢰찾기 최고기록을 깨기 위해 한 여섯시간 열심히 지뢰찾기를 한 다음에 느끼는 눈의 뻑뻑함 같은 것은 아닐까요...




2014-07-14

나름 생활의 지혜 - 수박 보관

문제점: 수박을 하나 사서 다 먹으려면 너무 크죠. 그래서 반에 반 정도로 잘라서 냉장고에 보관을 하면, 수박 물이 냉장고 바닥으로 떨어져서 끈적하게 달라 붙습니다. 수박 먹지 말까요?

해결책: 수박 아래 접시를 받쳐서 냉장고에 넣어보세요.

문제점: 설겆이 거리 하나 더 추가됩니다....

2014-07-13

미국 차보험 용어정리

1. Personal injury protection (PIP)
당신(또는 다른 사람)이 자동차사고에 의해서 다쳤을 때 그 의료비를 내준다.

"no-fault" 보상이라고도 불리는데, 누가 그 자동차사고를 냈건 그 의료비가 보상이 되기 때문.

두 파트로 되어있다--(1) 병원, 의사, 의료기관으로 받은 치료와 부상 처리에 필요할 수 있는 의료장비의 비용을 내주는 것과 (2) 다쳐서 사용된 비용을 돌려주는 것. 예, 받지 못한 월급이나 돌봐줄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서 필요한 비용.

2. Liability
당신이 자동차 사고를 냈을 때 비용에 대해서 돈을 준다. 당신이 낸 사고때문에 고소/고발을 당했을 때 당신측의 변호사를 고용할 비용도 대준다.

3. Bodily injury liability coverage
당신이 자동차 사고를 냈을 때, 그 사고로 인해 다치거나 죽은 쪽에서 요청하거나 재판을 걸었을 때 돈을 준다. 통증, 고통, 경제적 피해 (예. 받지 못한 월급) 등에 대해서도 보상한다.

일반적으로 두개의 금액으로 주어진다: (1) 개인당 받게 되는 금액 (2) 당신이 낸 한 번의 자동차 사고 당 다친 모든 사람들의 모든 부상에 대한 금액.

한 번의 사고당 bodily injury(사람의 부상)와 property damage liability combined(재물의 손해 합)가 합쳐진 하나의 금액으로 한계를 정해서 보험을 살 수도 있다.

4. Property damage liability coverage
당신이 자동차 사고를 냈을 때 그 사고로 재산상의 피해를 본 측이 요청하거나 재판을 걸었을 때 돈을 준다.

5. Uninsured motorist coverage
보험을 들지 않은 자에 의해서 차사고가 나서 당신이 재산피해를 입거나 다쳤을 때 돈을 지급한다.

6. 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
보험을 들었으나 당신의 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보다 낮은 coverage의 보험을 가진 자에 의해서 차사고가 나서 당신이 재산피해를 입거나 다쳤을 때 돈을 지급한다.

7. Collision coverage
당신의 차가 다른 차나 다른 물체와 충돌해서 피해를 입었을때 돈을 지급한다.

8. Comprehensive coverage
충돌이 아닌 다른 것 때문에 당신 차가 피해를 입었을 때 (예. 차를 도둑맞음, 누가 차를 긁거나 더럽게 함, 차의 침수, 화재나 windshield가 부서진 것). 그러나, 동물과 충돌시 보상한다.

Deductible: 보험사가 돈을 내가 전에 내가 내야하는 돈. 750불 deductible이면 각 클레임에 대해서 750불까지의 비용은 내가 내야한다. 예. John이 차사고로 2000불 견적이 나왔다면 그 중 John이 750불을 내고 그 나머지를 보험 회사가 낸다.

----
주마다 다르고 어떤 보험을 들었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 내용은 정확하지않을 수도 있습니다.


2014-07-10

게으름 9단의 복초이(청경채) 볶음

1. 복초이 밑둥을 자르고 물에 한참 담궈두면, 모래가 비교적 쉽게 제거 됩니다 (이부분이 오래 걸려요..).
2. 팬을 달궈서 기름+마늘을 볶다가.
3. 물을 충분히(!!) 털어낸 복초이를 넣고 뚜껑을 덮고 익힙니다. (기름튀는것 주의! 관련글: 위험한 요리).
4. 불을 끄고 간장+참기름을 넣어 뒤적여줍니다.
5. 먹습니다.

참쉽죠?

관련글: 게으름 9단의 양배추찜

2014-07-06

나름 생활의 지혜 - 안경 찾아 삼만리

문제점: 맨날 안경을 어디 뒀는지 몰라서 다음번에 안경 쓰려고 하면 안경을 찾아 헤매요.

해결책: 안경을 놓는 자리를 정해둡니다. 무조건 안경은 벗으면 거기에 둡니다. 또는 서너군데로 한정해서 거기에만 둡니다.

부작용: 안경 벗으러 그 위치로 가야만 하죠. 하지만 안경찾아 헤매는 시간을 생각하면, 게다가 안경을 찾는 경우는 대부분 급할 때 이거든요.

2014-07-02

Getting Things Done - 스트레스 없이 생산성 높이기

옷장에는 옷이 넘치는데 뭘 입을지 모르겠는것처럼, 일들은 항상 넘치는데 무엇부터 해야할 지 모르겠지요. 이럴 때 일을 어떻게 정리 정돈할 것이냐, 하는 책입니다.

넘치는 모든 일을 한꺼번에 처리하는건 인간의 능력 밖이라는게 과학적으로도 증명이 되었답니다. 인간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7개정도라고, 1956년에 조지 밀러(George Miller)가 쓴 유명한 논문 "마법의 수 7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2 (The Magical Number Seven, Plus or Minus Two)"에도 나오거든요.

이 책에서는 일을 정리할 때 "실행할 것"에 초점을 맞추라고 합니다. 이런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일하는 기술들을 제시합니다. 아래는 그 중 인상적이었던 것들입니다.
  • 업무에 효과적인 물리적 공간을 만들어라 (필요한 물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 무슨 일이 있는지 다 파악을 해서 눈에 보이게 죽 늘어놔라 (그게 업무리스트이건 사물이건), 그럼 중요하고 아닌 것이 판단이 될 것임.
  • 일 리스트를 만들 때 애매모호한 명사들로 만들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실제로 행동해야하는 동사로 바꿔서 리스트를 만들어라.
"자기계발서"이긴 하지만, 말이 좀 되는 책이라서 그런지, 전세계에 이 책의 추종자도 많답니다. 하지만 한국어 제목은 좀 산만하죠. "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일을 깔끔하게 정리하는 법)"이라니...걍 "업무 정리 정돈"이 더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