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이트들에 (주로 대부분의 게시판들, 유투브, 또는 블로그들?) 하루라도 안 가면 좀이 쑤시고, 또 그런 사이트에서 허무하게 시간을 보내고나서 후회를 하죠. "이건 중독이다."라는 자각을 하면 다행이지만, 자각한다고 해서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건 아니죠.
왜 이렇게 중독되는 건지를 심리학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런 게시판에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머리 쓸 필요 없고 쉽고 재밌고.. 그러니까 이런 행동에 대해서 "보상"이 꽤 짭짤해서 자꾸 그 방향으로 행동하도록 "학습"되는 것 같아요. 이런 식의 학습을 Reinforcement Learning (강화학습?) 이라고 하는데요. 이 고리를 약하게 해서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만들고 시도해봤어요.
방법1 - 그 웹사이트에 안 가는 행동에 더 강력한 "상" 주기
그 사이트에 들어가봐야지, 이런 생각이 날 때, 안가고 대신 초콜렛 하나씩 먹는거예요, 나에 대한 상으로. 그러다보면 "안간다-초콜렛"이라는 학습의 고리가 점점 더 강해져요. 다만 초콜렛을 많이 먹게 된다는 단점은 있죠.
방법2 - 그 웹사이트에 가는 것에 대해서 안 좋은 감정 입히기
미신같은 걸 하나 만드는 거예요. 나쁜 방향의 보상(Negative Reinforcement)을 주어서 안들어가는 행동을 유지하도록. 이 역시 효과가 있답니다. 다만 쓸데없는 미신하나가 추가되지만.
둘 다 좀 단점이 있지만...뭐 중독에서 벗어나는게 더 중요하죠. 안 하기로 했으면 당장 끊어버리고, 다른 일을 하면서 삼 일만 꾹 참아보세요. 그 중독이 조금은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거예요.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런지 이 방법이 먹히더라구요.
2012-11-10
2012-09-17
눈 건강관리 - 모니터 폰트 조절
요즘 너무 모니터를 눈 부릅뜨고 볼 일이 많아서 그랬던지, 눈이 금새 피로해지곤 해서, 어떻게 하면 눈편하게 컴터를 사용할 수 있을까 열심히 방법을 찾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윈도에서 글씨모양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ClearType이란건데 이 프로그램을 쓰니까 폰트가 부드럽게 보여서 눈이 덜 피로해요.
이 이외에도,
그래서, 윈도에서 글씨모양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ClearType이란건데 이 프로그램을 쓰니까 폰트가 부드럽게 보여서 눈이 덜 피로해요.
- 제어판>Display>Appearance로 가면,
- 창이 열리고 오른쪽 아래 버튼 두 개가 있는데,
- 위쪽 버튼에 Effects라고 쓰여있는데 한글윈도는 "효과"라고 쓰여있을라나요...그 버튼을 누르면,
- 두번 째 줄에서 것이 화면폰트를 부드럽게 할꺼냐 말꺼냐를 선택하라고 하는데, 그 옵션옆에 빈네모칸을 클릭해서 선택을 하고,
- 그러면 풀다운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 , 그 중 ClearType을 골라주는거죠. 그러면 약간의 조정을 거쳐서 화면 폰트를 조금 보기 좋게 만들어주네요.
이 이외에도,
- constrast를 높게 하고
- 모니터 주변을 밝게 하고
- 모니터 높이는 너무 높지않게
2012-08-19
뉴올리언스 맛집
프렌치 케이준 (Cajun)이나 스페인+프렌치+아프리칸 등등의 복잡한 조합의 크리올리(Creole)의 풍미를 느껴볼 수 있는 뉴올리언즈의 음식들!
1. 프렌치 쿼터의 Felix's 생굴. 유명한 Acme바로 건너 편에 있어요. Acme는 줄이 너무 길어서 줄서기 싫어서 항상 Felix갔어요. Horseradish가 넘넘 신선하고, 생굴, 굴튀김 다 맛있어요. 새우튀김보다도 훨씬 맛있답니다. 여기 크로피쉬에투페(Crawfish Etouffe)도 맛있어요. Crawfish라는 좀 큰 새우같기도 하고 작은 가재같기도한 갑각류가 들어간 버터들어가서 걸쭉하고 매콤한 국에 밥이 말아져있는 느낌의 음식이예요.
2. 힐튼 호텔 안의 Drago's. Broiled oyster의 원조라고 함. 굴이 엄청 크고 신선해요. 가격은 Felix보다는 비싸요.
3. Bon Ton Cafe: 프랑스풍. 예약해야한답니다. 하지만 분위기 좋고 맛있어요.
4. 도넛 베녜(Beignet)집: 방금 튀긴 도넛에 가루설탕 5cm 뿌려주는데, 줄이 엄청 길지만 한 번 먹어볼 만 해요. 하지만 이거만 먹으면 너무 달고, 이 집 커피는 매우 맛있어요.
뉴올리언스 많은 고급식당은 예약 필수에 드레스 코드가 있답니다. 여자 복장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그렇다고 해도 플립플랍은 안되겠지요...) 남자는 청바지 안되고 구두신고 자켓 입어야해요. Art District에도 괜찮은 식당들이 여기 저기 많았는데...이쪽은 좀 트렌디한 식당이 많은 거 같았어요. 그 중의 하나..
5.Cuchon: 음식 맛있고 하드사이다 (술 종류) 맛있었어요.
1. 프렌치 쿼터의 Felix's 생굴. 유명한 Acme바로 건너 편에 있어요. Acme는 줄이 너무 길어서 줄서기 싫어서 항상 Felix갔어요. Horseradish가 넘넘 신선하고, 생굴, 굴튀김 다 맛있어요. 새우튀김보다도 훨씬 맛있답니다. 여기 크로피쉬에투페(Crawfish Etouffe)도 맛있어요. Crawfish라는 좀 큰 새우같기도 하고 작은 가재같기도한 갑각류가 들어간 버터들어가서 걸쭉하고 매콤한 국에 밥이 말아져있는 느낌의 음식이예요.
2. 힐튼 호텔 안의 Drago's. Broiled oyster의 원조라고 함. 굴이 엄청 크고 신선해요. 가격은 Felix보다는 비싸요.
3. Bon Ton Cafe: 프랑스풍. 예약해야한답니다. 하지만 분위기 좋고 맛있어요.
4. 도넛 베녜(Beignet)집: 방금 튀긴 도넛에 가루설탕 5cm 뿌려주는데, 줄이 엄청 길지만 한 번 먹어볼 만 해요. 하지만 이거만 먹으면 너무 달고, 이 집 커피는 매우 맛있어요.
뉴올리언스 많은 고급식당은 예약 필수에 드레스 코드가 있답니다. 여자 복장은 비교적 자유롭지만 (그렇다고 해도 플립플랍은 안되겠지요...) 남자는 청바지 안되고 구두신고 자켓 입어야해요. Art District에도 괜찮은 식당들이 여기 저기 많았는데...이쪽은 좀 트렌디한 식당이 많은 거 같았어요. 그 중의 하나..
5.Cuchon: 음식 맛있고 하드사이다 (술 종류) 맛있었어요.
2012-07-17
아기젖병에 환경호르몬이? (BPA 플라스틱 사용금지)
드디어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BPA(Bisphenol A, 비스페놀 A)라는 플라스틱에 첨가물에 대해서 사용을 금지하였습니다. 이 BPA가 아기들 젖병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게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물질이예요.
그동안 소비자 그룹에서 BPA가 아기 용품에 쓰이는 것을 반대해 해왔어요. 왜냐하면 PBA가 일종의 "환경호르몬"일 수 있다는 거죠. BPA가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하게 생겨서 어쩌면 사람 몸 안에서 호르몬처럼 잘못 작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러나 업계나 미국 정부는 BPA가 문제 없고 실험 결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했었죠. 하지만 제가 알기로는 유럽에선 오래전부터 아기들이 입에 넣고 빨고 하는 장난감엔 BPA를 금지하고 있다고 해요.
재밌는 것은 FDA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이 소비자의 요구에 반응한게 아니라, 플라스틱산업체들(the American Chemistry Council)에서 요구를 했기 때문이라네요. 소비자들이 플라스틱제품을 점점 기피하니까 업계에서 결국 백기를 드는군요. 요즘 금속병에 물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많고, 사실 저도 요즘 플라스틱 저장용기를 유리그릇으로 바꿨거든요.
한국에선 아직 PBA사용이 금지되고있진 않은거 같아요. 그래서 PBA를 피하는 방법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BPA는 생수병, 아기용품, 장난감, 음식이나 알루미늄 캔 안쪽의 라이닝 (철로된 캔에는 안쓰여요), 치과용 재료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다는 것을 참고하시고...
2. 대부분의 딱딱하고 투명하고 가벼운 플라스틱에는 "BPA-없음" 표시가 없는 이상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되구요. 그러니까 BPA가 들어간 제품을 우선 피하시고.
3. 음식을 플라스틱그릇에 넣고 전자렌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용기에 넣으면 BPA가 더 많이 새어나올 수 있어서 안좋을 수 있어요. National Toxicology Program에서는 이렇게 할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업계에선 안전하다고 하지만요...
4. 플라스틱 그릇을 유리나 스테인레스 (스댕..)으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참조:
1. FDA Bans Chemical PBA From Sippy Cups And Baby Bottles
http://www.npr.org/blogs/thesalt/2012/07/17/156916616/fda-bans-chemical-bpa-in-sippy-cups-and-baby-bottles
2. What is BPA, and what the concerns about PBA? http://www.mayoclinic.com/health/bpa/AN01955
2012-07-07
예쁜 얼굴을 못생기게 만드는 착시 현상
우선 아래 동영상을 보시고요.
가운데 십자표시에 집중해주세요. 옆에 사람 얼굴 말고 십자표시에 집중하셔야해요!!
무얼 보셨나요?
그냥 평범한 얼굴들인데, 십자표시에 집중하고 있으면 얼굴이 점점 이상하게 보여요. 저는 이 얼굴들이 오각형 만화캐릭터처럼 보였어요.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사물의 상이 망막의 어디쯤에 맺히느냐에 따라서 뇌가 이미지를 조금 다르게 분석을 하기 때문이예요.
여기서 십자표시처럼 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는 물체는 망막의 가운데에 또렷하게 맺히고, 뇌에서 세세하게 열심히 분석이 됩니다.
그리고 그 주변부분에 있는 건 대충 분석을 한답니다. 그래도 주변이 전혀 안보이는건 아니죠. 한 사물을 열심히 보고 있어도 그 사물 근처 역시 곁눈으로도 대충 알아 볼 수 있단걸 경험으로 알잖아요. 여기서 주변 얼굴 이미지는 뇌에서 대충 분석되는 거예요.
이 얼굴들이 못생겨서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심져 헐리웃 미남미녀 스타들의 얼굴도 못생겨보이게 된다구요. 아까처럼 십자표시에 집중해주세요.
못생겨진 브래드 핏과 키라 나이틀리를 보셨나요? 지못미...
위 두 착시현상은 지난 2012년 5월 Vision Science Society(미국 시각 과학자 협회?) 의 착시현상 컨테스트 결승까지 진출했고 2등 했던 착시현상이랍니다.
가운데 십자표시에 집중해주세요. 옆에 사람 얼굴 말고 십자표시에 집중하셔야해요!!
무얼 보셨나요?
그냥 평범한 얼굴들인데, 십자표시에 집중하고 있으면 얼굴이 점점 이상하게 보여요. 저는 이 얼굴들이 오각형 만화캐릭터처럼 보였어요.
이렇게 보이는 이유는, 사물의 상이 망막의 어디쯤에 맺히느냐에 따라서 뇌가 이미지를 조금 다르게 분석을 하기 때문이예요.
여기서 십자표시처럼 초점을 맞춰서 보고 있는 물체는 망막의 가운데에 또렷하게 맺히고, 뇌에서 세세하게 열심히 분석이 됩니다.
그리고 그 주변부분에 있는 건 대충 분석을 한답니다. 그래도 주변이 전혀 안보이는건 아니죠. 한 사물을 열심히 보고 있어도 그 사물 근처 역시 곁눈으로도 대충 알아 볼 수 있단걸 경험으로 알잖아요. 여기서 주변 얼굴 이미지는 뇌에서 대충 분석되는 거예요.
이 얼굴들이 못생겨서 그런 것이 아니랍니다. 심져 헐리웃 미남미녀 스타들의 얼굴도 못생겨보이게 된다구요. 아까처럼 십자표시에 집중해주세요.
못생겨진 브래드 핏과 키라 나이틀리를 보셨나요? 지못미...
위 두 착시현상은 지난 2012년 5월 Vision Science Society(미국 시각 과학자 협회?) 의 착시현상 컨테스트 결승까지 진출했고 2등 했던 착시현상이랍니다.
2012-07-05
신의 입자라는 힉스 입자 발견
CERN 과학자들이 Higgs입자를 찾아냈다고 며칠 동안 뉴스에서 난리입니다. 언젠가 물리 시간인지 화학시간에 Higgs에너지가 어쩌고 이름은 들어본 듯 한데 뭔진 몰라요. 또 뭔지 알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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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보손 자세히 들여다보기
원문: A Closer Look at the Higgs Boson
베를린(AP통신)-- 제네바 근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핵 파괴장치(입자가속기? atom smasher)로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원자보다 작은 입자의 발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입자는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찾기를 원했던 힉스 보손(Higgs boson)이라는 입자와 굉장히 닮았습니다. 이 입자는 "신의 입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유는 이 입자의 존재가 우주의 생성을 설명하는데 기본이 되고, 힉스 입자를 찾기 위해 수 천명의 과학자들이 전세계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의 입자는 무엇일까?
학교 물리수업에선 모든 것은 원자와 원자내의 전자, 양성자, 중성자로 이루어져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다시 쿼크(quark)와 또다른 원자보다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과학자들은, 어떻게 이렇게 작은 우주의 기본 물질이 질량을 가지게 되는지를 풀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량이 없이는 입자들은 서로 끌어당길 수도 없고 그래서 어떤 물질도 생겨나지 못합니다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Peter Higgs)와 벨기에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1960년대에 한 이론을 제시했는데, 이 이론은 어떤 한 입자가 "끈적이는" 장을 만들어내서 다른 입자들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CERN (the European Center for Nuclear Research, 유럽 입자물리 연구소)에서 이 원자간의 부딪힘(atom-smashing) 실험을 했는데, 이 실험에서 바로 힉스 입자처럼 보이는 어떤 현상을 잡아낸 것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힉스 입자는, 어떻게 세상이 생겨났느냐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를 뒷받침하는 많은 이론적 방정식의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이 입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이 모든 이론들은 맨 처음부터 다시 정비되어야합니다. 이 입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과학자들에게는 그들의 이론들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기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그 측정이 입자 물리의 소위 기본 모델에서 예측한 것과 아주 약간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과학자들을 흥분하게 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운 발견은 "초 대칭(super-symmetry)"이라고 알려진 이론, 입자가 꼭 쌍으로--물질과 반물질(anti-matter)--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다른 성질을 가진 네 개의 쌍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을 포함합니다.
얼마나 비싼건가?
CERN의 원자를 부수는 장치(atom smasher)인 대형 해드론 콜라이더 (Large Hadron Collider, *세계에서 가장크고 가장 센 입자가속기라고 하네요)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10 억 달라가 듭니다. 이것은 힉스 입자 관련한 독립된 두 개의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수 천명의 과학자들과 스탭들의 급여를 포함한 것입니다.
이 발견으로부터 실용적인 결과물이 나오나?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과학적 노력들은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받는 발견들로 이어집니다. 그 중의 한 예가 월드 와이드 웹 (WWW)을 만든 것 입니다. CERN의 과학자들은 서로 정보를 쉽게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을 만들어냈습니다. 원자핵 파괴 실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자료를 해석하기 위한 방대한 노력은 분산 컴퓨팅(클라우드 컴퓨팅)을 발달시켰고, 이 분산컴퓨팅은 현재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방법의 발달, 의학 정보의 시각화, 양자 테라피--암을 치료하기 위해 쓰임--들이 CERN을 포함한 전세계 입자 물리학자들의 연구에서 나온 실용적인 결과물들입니다.
다음은 뭔가.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CERN의 대변인 James Gillies가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동작하는 지를 다 이해할 때까지 이 새로운 입자를 검사하는 것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아직 우리가 볼 수 없는 96%의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다른 새로운 입자들과 그리고 또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자연의 에너지(force)를 발견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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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분야를 해석한 것이라 용어해석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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힉스 보손 자세히 들여다보기
원문: A Closer Look at the Higgs Boson
베를린(AP통신)-- 제네바 근처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핵 파괴장치(입자가속기? atom smasher)로 일하고 있는 과학자들이 새로운 원자보다 작은 입자의 발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입자는 과학자들이 오랫동안 찾기를 원했던 힉스 보손(Higgs boson)이라는 입자와 굉장히 닮았습니다. 이 입자는 "신의 입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유는 이 입자의 존재가 우주의 생성을 설명하는데 기본이 되고, 힉스 입자를 찾기 위해 수 천명의 과학자들이 전세계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신의 입자는 무엇일까?
학교 물리수업에선 모든 것은 원자와 원자내의 전자, 양성자, 중성자로 이루어져있다고 가르칩니다. 그리고 이것들은 다시 쿼크(quark)와 또다른 원자보다 작은 입자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과학자들은, 어떻게 이렇게 작은 우주의 기본 물질이 질량을 가지게 되는지를 풀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질량이 없이는 입자들은 서로 끌어당길 수도 없고 그래서 어떤 물질도 생겨나지 못합니다
영국 물리학자 피터 힉스(Peter Higgs)와 벨기에와 미국의 과학자들이 1960년대에 한 이론을 제시했는데, 이 이론은 어떤 한 입자가 "끈적이는" 장을 만들어내서 다른 입자들을 끌어당기는 것처럼 행동한다는 것입니다. CERN (the European Center for Nuclear Research, 유럽 입자물리 연구소)에서 이 원자간의 부딪힘(atom-smashing) 실험을 했는데, 이 실험에서 바로 힉스 입자처럼 보이는 어떤 현상을 잡아낸 것입니다.
왜 이것이 중요한가?
힉스 입자는, 어떻게 세상이 생겨났느냐에 대한 과학자들의 이해를 뒷받침하는 많은 이론적 방정식의 부분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약 이 입자가 존재하지 않으면 이 모든 이론들은 맨 처음부터 다시 정비되어야합니다. 이 입자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과학자들에게는 그들의 이론들이 옳은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기 재밌는 점이 있습니다. 그 측정이 입자 물리의 소위 기본 모델에서 예측한 것과 아주 약간 차이가 난다는 것입니다. 이 점이 과학자들을 흥분하게 하였는데, 그 이유는 이것이 또 다른 새로운 발견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새로운 발견은 "초 대칭(super-symmetry)"이라고 알려진 이론, 입자가 꼭 쌍으로--물질과 반물질(anti-matter)--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다른 성질을 가진 네 개의 쌍으로 존재한다는 이론을 포함합니다.
얼마나 비싼건가?
CERN의 원자를 부수는 장치(atom smasher)인 대형 해드론 콜라이더 (Large Hadron Collider, *세계에서 가장크고 가장 센 입자가속기라고 하네요) 하나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10 억 달라가 듭니다. 이것은 힉스 입자 관련한 독립된 두 개의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전 세계 수 천명의 과학자들과 스탭들의 급여를 포함한 것입니다.
이 발견으로부터 실용적인 결과물이 나오나?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습니다. 하지만 엄청나게 많은 양의 과학적 노력들은 다른 방식으로 보상을 받는 발견들로 이어집니다. 그 중의 한 예가 월드 와이드 웹 (WWW)을 만든 것 입니다. CERN의 과학자들은 서로 정보를 쉽게 교환하기 위해 인터넷을 만들어냈습니다. 원자핵 파괴 실험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자료를 해석하기 위한 방대한 노력은 분산 컴퓨팅(클라우드 컴퓨팅)을 발달시켰고, 이 분산컴퓨팅은 현재의 표준적인 방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태양에너지를 모으는 방법의 발달, 의학 정보의 시각화, 양자 테라피--암을 치료하기 위해 쓰임--들이 CERN을 포함한 전세계 입자 물리학자들의 연구에서 나온 실용적인 결과물들입니다.
다음은 뭔가.
"이것은 시작일 뿐입니다"라고 CERN의 대변인 James Gillies가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동작하는 지를 다 이해할 때까지 이 새로운 입자를 검사하는 것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과학자들은 아직 우리가 볼 수 없는 96%의 우주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다른 새로운 입자들과 그리고 또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자연의 에너지(force)를 발견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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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는 분야를 해석한 것이라 용어해석에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2012-06-30
토마토는 과일일까 채소일까?
토마토는 과일인지 채소인지 자주 논란이 되죠. 설명이 있어서 해석해 보았습니다. 원문보기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거.
1887년에 미국에선 수입 채소에는 관세를 부과했는데 수입 과일엔 관세가 없었대요. 이때 토마토가 문제가 된거죠. 지금도 그렇지만 토마토를 미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먹었나봐요. 그러니까 미국에선 수입 토마토에 대해서 관세를 내도록 하면 세금도 많이 걷히고 자국 토마토 농부들도 보호할 수 있었겠죠? 결국 1893년에 미국 대법원에선 토마토를 채소로 선언했어요. 요리에선 채소로 쓰이고 주요리의 재료이지 디저트의 재료는 아니라는 이유로요. 그래서 미국에선 법적으로는 채소예요. 과일을 과일이라고 부르지 못하고...설탕 뿌려 먹으면 디져트도 될거 같은데 말이죠.
질문: 토마토는 과일일까요, 채소일까요?
과학자들과 요리사들이 '과일'과 '채소'를 다르게 사용해서 이런 혼란이 생기는데요. 과학적으로 엄밀히 말하자면, 토마토는 당연히 과일이예요. 진짜 과일이란건 꽃의 씨방이 발달한 것이구요, 그래서 씨가 들어있어요 (야생이 아닌건 씨가 없기도 하지만요). 블루베리, 라스베리, 그리고 오렌지 같은게 과일이고요, 견과류도 과일이랍니다. 어떤 식물에는 씨를 지지하는 부드러운 부분이 있고, 이런 것들은 씨방이 발달한 것은 아니지만 이 역시 '과일'이예요. 딸기같은 것이 그렇죠.
요리 쪽에서는 토마토나 콩깍지처럼 엄격히 말해서 과일들이 '채소'로 불리우기도 하지요.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단 맛의 요리에는 쓰지 않고 달지 않은 맛이 나는 요리에 사용하니까요. 식물의 먹을 수 있는 부분 중 열매가 아닌 부분을 일반적으로 '채소'라고 해요. 예를 들어서, 양배추는 잎, 셀러리는 줄기, 감자는 줄기가 팽창한 부분을 먹는 거고, 이런 것들은 식물의 어느 부분이냐를 따졌을 때 엄격하게 식물의 열매는 아니예요. 가끔 '과일'이라는 말을 열매가 아닌 부분에도 말할 때도 쓰기도 하는데, rhubarb*같은 단 맛이 나는 요리 재료가 그렇답니다. (* 단 맛이 나는 이파리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토마토는 정확히는 토마토라는 식물의 과일 부분이구요, 하지만 요리에서는 채소처럼 쓰인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거.
1887년에 미국에선 수입 채소에는 관세를 부과했는데 수입 과일엔 관세가 없었대요. 이때 토마토가 문제가 된거죠. 지금도 그렇지만 토마토를 미국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먹었나봐요. 그러니까 미국에선 수입 토마토에 대해서 관세를 내도록 하면 세금도 많이 걷히고 자국 토마토 농부들도 보호할 수 있었겠죠? 결국 1893년에 미국 대법원에선 토마토를 채소로 선언했어요. 요리에선 채소로 쓰이고 주요리의 재료이지 디저트의 재료는 아니라는 이유로요. 그래서 미국에선 법적으로는 채소예요. 과일을 과일이라고 부르지 못하고...설탕 뿌려 먹으면 디져트도 될거 같은데 말이죠.
2012-06-29
필라델피아 Center City 근처 맛집
시청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맛있는 식당들 정리해봤어요. Center City 지구에 있는 곳만 가봤기 때문에 다 그 근처 식당이예요.
- Reading Terminal Market에 있는 시장 내 음식점들
- Beck's Cajun Cafe: 뉴올리언스 스타일 남부 케이준 식당이예요. 굴튀김 포보이 강추!! 에투페는 별로였어요.
- DiNic's: 바베큐한 고기 들어간 샌드위치. 항상 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매일 못 먹다가 아예 하루 날잡아 아침 10시에 가서 줄 안서서 먹고왔죠. 고기 종류를 고르면 야채는 뭐 넣을거냐고 물어보는데요, 저는 구운돼지고기+매운 고추+시금치 조합으로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어요. 어른팔뚝만한 길이여서 양은 충분했어요.
- Kamal's Middle Eastern Specialties: 세 가지 종류의 과일이 들어간 과일쥬스, 종류가 많았는데 아무거나 먹어도 다 맛있을 거 같아요.
- Giorgio on Pine: 파인 스트릿에 있는 이탈리안.
- 에피타이져로 Carpaccio Salad+Mussle & Clams먹었는데 둘 다 아주 맛있었고 홍합&관자랑 빵만 먹어도 한끼 될 거 같아요. 참 삭힌 마늘 빵에 발라먹는것도 줘요.
- 주메뉴는 Linguine pasta먹었는데 양이 꽤 많았는데도 맛있어서 거의 다 먹어버렸죠.
- 디저트는 웨이터한테 뭐 있냐고 물어봐야하는데 그날엔 티라미수랑 바닐라아이스크림+초코아이스크림을 코코아가루와 피칸조각에 똘똘 굴린거 같은게 있었는데 이 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었어요.
- Fat Salmon: 월넛 스트릿에 있는 일식집. 생선초밥 딜럭스 하나, 롤 세 종류 먹어봤는데 생선 질 괜찮고, 롤도 꽤 맛있었어요. 초밥은 하나씩 골라서 시킬 수도 있구요. 조용하고 현대적인 분위기.
- Vietnam Restaurant: 차이나타운에 있는 베트남 식당. Crispy Spring Roll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껍데기가 좀 두꺼워 파삭파삭한 맛은 없었고 고기 냄새가 좀 났지만 바로 튀겨줘서 따끈따끈하고 기름져서 같이 주는 야채 초절임이랑 상추에 싸서 먹으니까 통닭에 치킨무 먹는 듯한 느낌이 났어요. 그리고 메인으로 시킨 치킨 버미첼리는 완전 최고!! 깨끗한 국물의 포도 좋았구요. 숙주도 엄청 신선하고. 지금까지 가본 베트남 식당중에 최고였어요. 근데 바로 건너편 베트남 카페인가 뭔가 다른 식당이 "Restaurant"라는 간판만 달아 마치 자기네가 "Vietnam Restaurant"인 듯한 인상을 주는데 거기 아니랍니다.
2012-06-28
나의 칼라 IQ는?
X-rite라는 색 관련 회사에서 테스트를 만들었는데요, 얼마나 색을 잘 구분하는지 확인할 수 있대요. 테스트 사이트에 가려면 여기를 클릭!
테스트 하는 방법은, 네모 색깔 타일들을 마우스로 클릭해서 좌우 위치를 바꿔서 타일들이 서로서로 비슷한 색 으로 놓여지도록 하는거예요. 제일 끄트머리 타일 두 개는 고정되어있으니 그 사이 색을 비슷하게 나열하는거예요.
참고로, 색의 세 가지 속성이 hue (무슨 색인가), lightness (얼마나 밝은가), chroma (얼마나 선명한가) 라네요. 그러니까 이 테스트는 hue를 얼마나 잘 알아보는지를 확인하는거예요.
다 마치면 제일 아래의 "Score Test"를 누르면 점수가 나와요. 숫자가 낮을 수록 칼라 IQ가 높은거랍니다.
저는 3점 나왔어요!! 평균이 어느정도인지 모르지만 이만하면 꽤 높은 점수 아닐까요? 제가 잘 구별 못하는 색깔 그룹이 딱 나오더라구요. 점수 페이지에서 색 위에 막대기가 높은 색들이 잘 구별 못한 색깔들이예요.
2012-06-27
프리메이슨 필라델피아 총본부 구경
잠시 필라델피아에 머물고 있는데, 숙소 옆의 웅장한 건물이 뭔지 찾아보니, Masonic Temple? 이건 그 유명한 비밀 결사대라는 프리메이슨을 말하는거임? 호기심이 발동하여 검색해보니 진짜 프리메이슨 총본부 (Grand Lodge)였어요! 근데 가이드 투어를 한대요. 아니 이런건 당연히 구경 가봐야징~
가이드가 건물 여기저기 안내해주는 거였는데, 벤자민프랭클린방, 이집트홀, 이오니아홀, 고딕홀, 오리엔탈홀, 노르만홀, 천정에 별달린 홀, 르네상스홀, 코린트홀, 등등 기억도 안나게 많은 방들에 홀마다 제단의 의자들과 벤치들이 벽을 따라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그 나름의 시대스타일로 꼼꼼히 꾸며져 있었어요. 건축물 석조공 조합이라서 이런 다양한 건축양식에 관심을 보였던걸까요?
성경에 나오는 모세나 솔로몬도 프리메이슨이라고 주장하고 있었어요. 진짤까?? 하지만 각종 측정 도구 심볼들이 여기 저기 그려져 있고, 그리스여자상은 '피타고라스 정리'가 그려진 책을 들고 있구요.
인간의 좋은점, 그러니까 정직(integrity), 열정(passion), 강직함(strength), 신의 (faith), 형제애 (brotherhood) 이런 것들을 의미한다는 조각상과 그림이 여기 저기있었고요. 종교적 인간상보다는 휴머니티 같은걸 추구하는거 같았어요.
한 연회홀에 들어가니까 문위에 칠면조 한마리가 조각되어 있었는데, 프리메이슨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이 미 건국 초기에 미국 심볼을 칠면조로 하자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가이드가 프랭클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했어요.
질문해도 된대서 "이 방들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거냐?"고 물었는데, 말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회원 가입식이랑 기부를 논의하는 활동이 있지만 그 이 외 활동에 대해선 말할 수 없대요. 역시 뭔가 비밀 결사적이었어요. 안가르쳐주니 더 궁금하군요. 근데 어떤 방엔 파이프오르간도 있던데...같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그러나? 이것도 물어볼 걸 그랬어요.
필라델피아 관광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입장료도 얼마 안하고, 시청 바로 옆에 있고, 가이드 투어는 매 시간마다 시작해요.
가이드가 건물 여기저기 안내해주는 거였는데, 벤자민프랭클린방, 이집트홀, 이오니아홀, 고딕홀, 오리엔탈홀, 노르만홀, 천정에 별달린 홀, 르네상스홀, 코린트홀, 등등 기억도 안나게 많은 방들에 홀마다 제단의 의자들과 벤치들이 벽을 따라 놓여있었어요. 그리고 그 나름의 시대스타일로 꼼꼼히 꾸며져 있었어요. 건축물 석조공 조합이라서 이런 다양한 건축양식에 관심을 보였던걸까요?
성경에 나오는 모세나 솔로몬도 프리메이슨이라고 주장하고 있었어요. 진짤까?? 하지만 각종 측정 도구 심볼들이 여기 저기 그려져 있고, 그리스여자상은 '피타고라스 정리'가 그려진 책을 들고 있구요.
인간의 좋은점, 그러니까 정직(integrity), 열정(passion), 강직함(strength), 신의 (faith), 형제애 (brotherhood) 이런 것들을 의미한다는 조각상과 그림이 여기 저기있었고요. 종교적 인간상보다는 휴머니티 같은걸 추구하는거 같았어요.
한 연회홀에 들어가니까 문위에 칠면조 한마리가 조각되어 있었는데, 프리메이슨이었던 벤자민 프랭클린이 미 건국 초기에 미국 심볼을 칠면조로 하자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가이드가 프랭클린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참 다행이라고 했어요.
질문해도 된대서 "이 방들에서 무슨 활동을 하는거냐?"고 물었는데, 말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회원 가입식이랑 기부를 논의하는 활동이 있지만 그 이 외 활동에 대해선 말할 수 없대요. 역시 뭔가 비밀 결사적이었어요. 안가르쳐주니 더 궁금하군요. 근데 어떤 방엔 파이프오르간도 있던데...같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그러나? 이것도 물어볼 걸 그랬어요.
필라델피아 관광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들러보세요. 입장료도 얼마 안하고, 시청 바로 옆에 있고, 가이드 투어는 매 시간마다 시작해요.
2012-06-25
착시 - 튀어나왔거나 들어갔거나
착시효과 하나를 소개합니다. 착시는 영어로 illusion 이라고 하구요. illusion은 환영, 환상이란 뜻도 있어요.
위 그림을 보면 첫 번째 세번 째 열엔 볼록 튀어나온 버튼들이 놓여있고, 두번 째 네번 째 열엔 오목 들어간 버튼들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일거예요. 하지만 사실은 볼록 버튼이랑 오목 버튼이랑 동그라미안에 검정색 하얀색 그라데이션한거 똑같은 것을 위아래만 바꿔놓은거예요.
똑같은 그림이 위 아래만 바뀌었는데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인간의 시각이 빛이 위에 있다고 가정해서 모양을 해석하기 때문이예요. 어두운 부분이 그림자로 보인다고 해석하려면 평평한 면이 아니라 볼록한 면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이 그림을 뒤집어서 보게 되면 이번엔 다시 뒤집힌 그림에서 위쪽에 빛이 있다고 가정을 해서볼록 버튼 줄이 오목하게, 오목 버튼 줄이 볼록하게 보인답니다. 이런 착시현상을 이용하여 얼굴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잘 칠해주는 화장을 잘 하면 얼굴이 더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하는거죠.
인간의 시각이란건 100%믿을 수 있는건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까지 본 것들, 눈 앞에서 똑똑히 보았지만 우리가 본 것들이 과연 "사실"이었을까요?
위 그림을 보면 첫 번째 세번 째 열엔 볼록 튀어나온 버튼들이 놓여있고, 두번 째 네번 째 열엔 오목 들어간 버튼들이 놓여있는 것으로 보일거예요. 하지만 사실은 볼록 버튼이랑 오목 버튼이랑 동그라미안에 검정색 하얀색 그라데이션한거 똑같은 것을 위아래만 바꿔놓은거예요.
똑같은 그림이 위 아래만 바뀌었는데 다르게 보이는 이유는, 인간의 시각이 빛이 위에 있다고 가정해서 모양을 해석하기 때문이예요. 어두운 부분이 그림자로 보인다고 해석하려면 평평한 면이 아니라 볼록한 면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그러니까 이 그림을 뒤집어서 보게 되면 이번엔 다시 뒤집힌 그림에서 위쪽에 빛이 있다고 가정을 해서볼록 버튼 줄이 오목하게, 오목 버튼 줄이 볼록하게 보인답니다. 이런 착시현상을 이용하여 얼굴에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잘 칠해주는 화장을 잘 하면 얼굴이 더 입체적으로 보이기도 하는거죠.
인간의 시각이란건 100%믿을 수 있는건 아니라는 거예요.
지금까지 본 것들, 눈 앞에서 똑똑히 보았지만 우리가 본 것들이 과연 "사실"이었을까요?
2012-06-24
청소와 정리 정돈 잘 하기
청소, 정리, 정돈 좀 해볼까 하고... 청소, 정리, 정돈을 하는......게 아니라 검색을 해보면,
옷장 정리
<연관글>
셔츠 쉽게 개는 방법
옷서랍 정리하는 법
- 계절별 대청소
- 식초랑 베이킹소다 등을 써서 화장실 청소하기
- 장청소
- 수납의 달인 블로그
- 빨래개는 천재 블로그
- 계절별 대청소 원하지 않아요, 소청소를 원해요.
- 식초랑 베이킹소다 녹여봤자 별로 효과 없어요. 게다가 식초+베이킹소다시 발생하는 기포는 걍 지들끼리 중화되는 반응. 아무일도 안일어났죠..
- 장청소, 뭐?
- 수납된거 절대 안꺼내써요, 꼭꼭 채워져있는 향후 10년간 어쩌면 쓸지도 모를 물건들을 버릴 과단성은 어디서 얻을거냐 이런거 알고싶어요,
- 빨래 한번 갠다고 그상태 유지 안되요, 맨날 자대고 개기 싫어요. 안개고도 정리하는 방법을 원하는거예요.
옷장 정리
- 속옷, 양말은 서랍 안에 큰 상자를 넣어서 공간을 나누어 걍 따로따로 넣어요. 안개요. 대신 다 똑같은 양말로 통일합니다.
- 옷은 가능한한 안개고 티셔츠까지 옷걸이에 걸어요.
- 빨래한 새옷은 옷장에, 입었던건 밖에 행거에 걸어요.
- 윈덱스를 키친타월에 뿌려서 이걸로 화장실 거울, 세면대, 수전, 변기를 다 닦아요. 호텔 수전처럼 반짝반짝해진답니다.
- 화장실 욕조 실리콘의 휴지에 락스희석된걸 적셔올려놓으면 곰팡이 자국은 하얗게 표백은 되요. 그 자리에 계속 생기는걸로 봐서 완전히 없어지진 않는 듯 해요.
- 욕조와 세면대의 때는 베이킹소다를 녹이지않고 뿌려서 연마하면 때가 싹 져요.
- 안경닦는 천으로 가구 먼지를 닦으면 먼지가 진짜 잘 닦여요. 쓰고나서 세탁기에 빨면 다시 깨끗해져요.
- 침대 밑에는 3M 극세사걸래 손잡이 길게 달린거로 밀어주면 먼지와 머리카락 다 붙어와요. 이것도 세탁가능.
- 로봇청소기를 자주 돌려주면 사람청소기보다 딸려도 안하는거보단 나아요.
<연관글>
셔츠 쉽게 개는 방법
옷서랍 정리하는 법
2012-06-21
발효 음식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를 만들기위해, 걍 "짠듯하게 소금을 넣고" 이런거 말고 좀 체계적인 요리법을 찾다보니 약 10%의 소금물이 유산균이 살기 적절하다고 하네요. 이를 실험하기 위해 좀 더 간단한 김치, 사워크라우트(Sauerkraut: 독일에서 먹는다는 양배추 절임, 자우어크라우트?)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 양배추 채썰어 소금 약간 뿌려서 숨죽이고,
(2) 그릇에 넣고 대략 10%의 소금물을 양배추 위까지 부은 다음에
(3) 설탕 아주 조금 넣고 (미생물 먹이..)
(4) 도자기숫가락받침을 위에 얹어서 (양배추 물 속에 잠기게) 뚜껑닫고
(4) 한 2주쯤 밖에 놔뒀다가 (기포 발생!)
(5) 냉장고 안에 넣어둠.
4주쯤 되니까 노르스름하고 새콤한 진짜 사워크라우트가 되었어요! 이에 고무되어 삭힌고추도 만드는 중!
김치 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발효음식이 있답니다 (staggering list of fermented foods). 초콜렛도 카카오콩 발효시켜서 만드는거예요. 설탕 별로 안들어간 97%초콜렛 이런거에선 그래서 약간 된장냄새도 나요.
발효는 영어로 fermentation이라고 합니다. 최근 라디오에서 발효 음식과 관련된 'Fermentation': When Food Goes Bad But Stays Good 를 들었는데, 제목을 번역하자면 "'발효': 음식이 상했지만 먹기 좋게 유지되는 상태" 랄까...Sandor Katz라는 사람이 The Art of Fermentation (발효의 예술)이라는 책을 썼고 그에 대한 인터뷰 예요. 이 사람에 의하면 발효된 맛이란 "신선함과 썩음 사이의 맛이 넘치는 공간 (the flavorful space between fresh and rotten)"이래요. 두리안같은건가? 신선한 달콤함과 썩은 양파 사이의 맛...
인터뷰중 재미있는 부분:
On probiotics (Probiotic에 대해서)
On why good bacteria are beneficial (왜 세균이 유익한가에 대해서)
하여간 미국에서 발효음식먹고 배탈났단거 보고된 경우는 한번도 없다네요. 가끔씩 E. coli가 나왔다고 난리치는건 생야채를 먹어서 그런거고. 그러고보면 생풀 먹는 샐러드보다 묵은 김치, 동치미 같은 전통의 발효음식이 훨씬 문명인의 음식인거 같아요.
관련글: 신비로운 김치의 세계
(1) 양배추 채썰어 소금 약간 뿌려서 숨죽이고,
(2) 그릇에 넣고 대략 10%의 소금물을 양배추 위까지 부은 다음에
(3) 설탕 아주 조금 넣고 (미생물 먹이..)
(4) 도자기숫가락받침을 위에 얹어서 (양배추 물 속에 잠기게) 뚜껑닫고
(4) 한 2주쯤 밖에 놔뒀다가 (기포 발생!)
(5) 냉장고 안에 넣어둠.
4주쯤 되니까 노르스름하고 새콤한 진짜 사워크라우트가 되었어요! 이에 고무되어 삭힌고추도 만드는 중!
김치 뿐만 아니라 세상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발효음식이 있답니다 (staggering list of fermented foods). 초콜렛도 카카오콩 발효시켜서 만드는거예요. 설탕 별로 안들어간 97%초콜렛 이런거에선 그래서 약간 된장냄새도 나요.
발효는 영어로 fermentation이라고 합니다. 최근 라디오에서 발효 음식과 관련된 'Fermentation': When Food Goes Bad But Stays Good 를 들었는데, 제목을 번역하자면 "'발효': 음식이 상했지만 먹기 좋게 유지되는 상태" 랄까...Sandor Katz라는 사람이 The Art of Fermentation (발효의 예술)이라는 책을 썼고 그에 대한 인터뷰 예요. 이 사람에 의하면 발효된 맛이란 "신선함과 썩음 사이의 맛이 넘치는 공간 (the flavorful space between fresh and rotten)"이래요. 두리안같은건가? 신선한 달콤함과 썩은 양파 사이의 맛...
인터뷰중 재미있는 부분:
On probiotics (Probiotic에 대해서)
"Yogurt is a fermented food, and many different types of fermented food — particularly those fermented by lactic acid bacteria — can be thought of as probiotics. ... [That can include] fermented vegetables and not only yogurt but kefir and many fermented dairy products and a large group of beverages that I really enjoy that I would group together as sour-tonic beverages. Right now the most famous example of that in the United States might be kombucha. ... What's probiotic about these foods is that the lactic acid in them can help to replenish and diversify the populations in our gut, which due to a number of factors in our contemporary lives — including antibiotic drugs, antibacterial cleansing products, chlorine in water — are subjected to more or less constant attack."
"요구르트는 발효음식이고, 많은 발효음식들--특히 유산균으로 발효된 것들--은 probiotics (*생체에 도움이 되는 물질, 한국어 번역이 제대로 없는듯..프로바이오틱스?) 이예요. ... 발효된 야채, 요거트 뿐만 아니라 발효된 유제품들과 내가 좋아하는 신맛나는 그런 마실것들 다 포함해서요. 최근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건 아마 kombucha인거 같아요. .. Probiotic의 역할이 뭐냐면 그 음식 안에 있는 유산균이 우리 장내 세균을 많이 다양하게 자라게 해요. 현대생활에서는 각종 요인들 --예를 들어 항생제나 살균 세척 제품들, 물속의 염소--이 이 균들을 어느정도는 거의 계속해서 공격하죠."
On why good bacteria are beneficial (왜 세균이 유익한가에 대해서)
"Bacteria in our gut enable us to live. We could not survive without bacteria. ... They allow us to digest food, to assimilate the nutrients in our food; and they play a huge role, just beginning to be understood, in our immune functioning and in many other processes in our bodies. All life has evolved from bacteria and no other form of life has lived without bacteria. ... Our bacteria perform all sorts of essential functions for us, and because we are continually attacking them effectively with all of these chemicals in our lives, simply replenishing and diversifying these populations has a benefit for us."
" 우리 장 속의 세균 때문에 우리가 살 수 있어요. 세균이 없으면 우리도 살지 못해요. ...세균이 있어서 음식도 소화할 수 있고, 음식의 영양성분도 분해되는거고, 우리의 면역작용과 몸속의 다른 프로세스에 정말 큰 역할을 해요. 모든 생명체는 세균으로부터 진화했고 어떤 생명체도 세균 없이 살 수 없어요. ... 우리 몸의 세균은 모든 중요한 일들을 다 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살면서 각종 강력한 화학물질로 계속해서 세균을 공격하죠. 그러니까 몸의 세균을 많이 자라게 하고 다양하게 자라게 하는게 우리 몸에 좋은거죠."
하여간 미국에서 발효음식먹고 배탈났단거 보고된 경우는 한번도 없다네요. 가끔씩 E. coli가 나왔다고 난리치는건 생야채를 먹어서 그런거고. 그러고보면 생풀 먹는 샐러드보다 묵은 김치, 동치미 같은 전통의 발효음식이 훨씬 문명인의 음식인거 같아요.
관련글: 신비로운 김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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